/사진=JTBC '뉴스룸' 캡처
'뉴스룸'에 출연한 옥주현
옥주현은 13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인터뷰에 응했다.
이날 옥주현은 지난 2012년 국내 초연부터 주인공으로 나섰던 뮤지컬 '엘리자벳'을 "인생의 전환점"이라고 꼽았다. 그는 "처음 이 작품을 했을 때, 2막의 '아무것도'라는 넘버를 부르는 신이 있다"라고 떠올렸다.
옥주현은 "누구나 그런 생각을 하는 시기가 있지 않냐. 내가 열심히 살아왔고 많이 부딪혀서 그걸 이겨서 딛고, 수렁이라고 생각한 곳에서 끊임없이 올라오려 노력하며 여기까지 살아왔어. 근데 난 지금 어디쯤이고 내 곁엔 뭐가 있고 누가 있지? 내가 정말 원하는 건 무엇이었지, 하는 생각 말이다. 걸그룹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삶을 살았던 저에겐 그 신이 되게 치유가 된 장면이었다. 정말 나에게 제대로 질문을 던져본 연습 시간이었고 가장 크게 와닿는 신이었다"라고 전했다.
궁극적인 목표를 묻는 말엔 "하고 있는 일, 충족시켜야 하는 일들에 대해 제 행복도 함께 찾으며 잘 살아갔으면 한다"라고 답했다.
특히 옥주현은 "핑클 완전체 재결합에 대한 소망도 너무나 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멤버들끼리 말은 늘 오가긴 하지만 아직 딱 정확하게 언제 하겠다, 공표할 수 있는 건 이 자리에서 없다. 하지만 열심히 해서 꼭 결실을 맺어보도록 하겠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옥주현은 핑클 멤버들에 "아직까지 우리를 알고 있는 사람이 계실 때 빨리 모입시다. '핑클이 누구야' 이러면 안 되니까"라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더불어 옥주현은 "god가 완전체로 '뉴스룸'에 나온 것처럼 핑클도 꼭 이곳에 나오겠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같은 핑클 출신인 연기자 성유리는 남편이자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안성현의 사기 혐의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지난해 안성현은 국산 코인 발행업체 직원과 공모해 상장을 도와준다며 수십억원 대 뒷돗 수수와 사기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이후 성유리는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라고 호소했다.
성유리와 안성현 부부는 2017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쌍둥이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