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이 끝난 뒤 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왼쪽),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안아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영국 매체 '더 보이 홋스퍼'는 14일(한국시간)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26)와 라이트백 페드로 포로(25)는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로메로는 꽤 오랜 기간 레알 마드리드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로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심지어 영국 '더 선'에 따르면 앙제 포스테코글루(59) 감독의 입지도 불안하다. 해당 매체는 "툰(TOON) 공동 소유주 아만다 스테이블리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지분을 매각했다"며 "그는 몇 주 내로 토트넘 지분을 인수할 것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으로 에디 하우(46)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을 점찍었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운데). /AFPBBNews=뉴스1
앙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경기 중 아쉬운 듯한 손짓을 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영국 '미러'는 "레알 마드리드는 포로와 로메로를 영입하려 한다. 로메로는 토트넘의 수비 전략 중 중요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토트넘 장기 프로젝트의 일환이다"라며 "포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주전 수비수다. 35경기에서 3골 7도움을 올리는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풀백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알렸다.
특히 포로는 최근 스페인 매체 '렐레보'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설은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답변하는 등 토트넘 이탈 가능성에 솔직한 답변을 남긴 바 있다.
토트넘에 새바람이 불 만한 상황이다. '더 보이 홋스퍼'는 "스테이블리는 토트넘 지분 인수 후 하우 감독을 데려올 것이다. 그는 뉴캐슬 경영에 개입했다. 올해 초 그의 남편과 뉴캐슬 운영에서 물러났다. 6%로 감소한 구단 지분을 매각해 자금을 마련했다"며 "토트넘의 지분을 인수한 뒤 포스테코글루 감독 교체를 염두에 두고 있다. AFC본머스 시절부터 하우 감독의 지도력을 높게 샀다"고 덧붙였다.
페드로 포로(오른쪽). /AFPBBNews=뉴스1
손흥민(오른쪽)과 페드로 포로(왼쪽).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