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부스코빅과 토트넘 홋스퍼 엠블럼 합성 사진. /사진=토트넘 뉴스 갈무리
영국 매체 '토트넘 뉴스'는 14일(한국시간) "부스코빅은 18세가 된 후인 2025년 여름에 토트넘으로 합류할 예정이다"며 "그는 현재 벨기에의 베스테를로에서 임대 선수 신분으로 뛰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토트넘은 "부스코빅의 성장세가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부스코빅은 어린 나이에 193cm의 큰 키와 괴물 같은 피지컬을 지닌 수비수다.
공격력도 뛰어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부스코빅은 올 시즌 10경기에 나서 4골을 넣었다. 2023~2024시즌에는 폴란드 리그의 라돔에서 후반기를 뛰며 14경기 3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루카 부스코빅(오른쪽).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든 부스코빅. /사진=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한편 전 토트넘 스카우터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 뉴스'를 통해 "부스코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적응이 어려울 수도 있다. 팀에 당장 두 명의 뛰어난 센터백(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펜)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부스코빅은 토트넘이 지난해 9월 미리 계약을 완료한 괴물 수비수다. 토트넘은 부스코빅이 16세일 때 이적료 1200만 파운드(약 210억 원)를 과감히 투자했다.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들이 노린 초신성이다.
부스코빅은 야망 넘치는 유망주다. 그는 지난해 토트넘과 계약 당시 "토트넘 같은 구단이 저를 영입하려고 열망을 보인 건 큰 영광이다"라며 "이는 나를 자랑스럽게 만들었다. 토트넘 1군에서 뛸 순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발전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된다"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부스코빅. /사진=하이두크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