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 하니가 21일 오후 인천 한 리조트에서 진행된 2024 가요대전 블루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7.21 /사진=이동훈
하니는 참고인 자격으로 15일 오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 출석, '아이돌 따돌림' 직장 내 괴롭힘 문제와 관련해 직접 증언에 나선다. 뉴진스를 발굴한 프로듀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후임인 김주영 대표도 함께 출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환노위는 최근 불거진 뉴진스 따돌림 의혹 등과 관련해 아이돌 따돌림과 이에 대한 대응 부실 등과 관련해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연예인인 하니가 근로기준법을 적용 받는 '근로자'에 해당하는지, 하니에게 업무상 적정범위를 넘는 괴롭힘이 있었는지 등에 대한 질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하니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하이브의 다른 팀 멤버와 마주쳤으나 담당 매니저가 내게 들리도록 '무시해'라는 말을 했다. 내가 왜 그런 일을 당해야 하는지 지금 생각했을 때 이해가 안 가고 어이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소속사 어도어의 모회사 하이브 내에서 따돌림 피해를 봤다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이와 관련 그룹 아일릿 소속사이자 하이브 레이블인 빌리프랩은 "아일릿 의전담당 구성원(매니저)은 뉴진스 멤버에 대해 '무시해'라는 발언을 한 적이 없다. 아일릿 멤버들도 뉴진스 멤버들에게 인사를 하지 않고 지나간 적이 없다"라고 부인하기도 했다.
하지만 뉴진스 멤버들의 모친들은 해당 CCTV 영상이 삭제됐다며 은폐 의혹을 제기, 하이브와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