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욱 /사진=디즈니+
김동욱은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OTT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매강'을 선보이며 이와 관련 이야기를 들려줬다.
'강매강'은 전국 꼴찌 강력반과 초엘리트 신임반장 동방유빈(김동욱 분)이 만나 최강의 원-팀으로 거듭나는 코믹 수사물이다. 드라마 '라켓소년단'을 공동 연출한 안종연 감독과 시트콤계의 레전드 '하이킥' 시리즈를 집필한 이영철 작가, 시트콤 '감자별 2013QR3' '너의 등짝에 스매싱'을 공동 집필한 이광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극 중 김동욱은 경찰대 수석 졸업에 FBI(연방수사국) 지도자 과정까지 연수한 엘리트 인재 동방유빈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특히 김동욱은 '강매강' 촬영 중이던 작년 12월,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이자 그룹 소녀시대 데뷔조 멤버였던 스텔라 김과 결혼했다. 열애설 없이 깜짝 '품절남' 대열에 합류, 화제를 모았다.
결혼 후 처음 새 작품으로 돌아온 만큼 이와 관련 질문을 받은 김동욱. 그는 달라진 마음가짐을 묻는 말에 "개인적인 건 개인사이고, (결혼했다고) 뭔가 달라지고 하는 건 없다. '강매강'을 찍는 중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해서 이 작품이 더 의미 있다거나 하진 않는다. 작품은 일이기 때문에 그것과 상관없이 늘 베스트를 해야 하는 것, 늘 가장 잘 되길 하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한다. '강매강'도 마찬가지였다"라고 진중한 면모를 보였다.
다만 김동욱은 데뷔 후 무려 20여 년 동안 스캔들이 없던 비결에 대해 "제가 그렇다고 자기 관리를 철저하게 한다거나 그러진 아니다. 정말 집에만 있는다. 아무래도 항상 가는 데만 가고 보는 사람만 만나다 보니 없었던 거 같다. 여행도 주로 익숙한 곳에만 가는 편이다"라고 소탈하게 얘기했다.
그러면서 김동욱은 "아내가 '강매강'을 봤는데 재밌다고 '잘 되겠지, 잘 되겠다' 하더라"라는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강매강'은 총 20부작으로 구성, 현재 12회까지 공개됐다. 매주 수요일 오후 2개의 에피소드씩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