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피해금만 7억" 인피니트 장동우, 자동차 딜러에 인감도장 맡겼다[다 컸는데][별별TV]

김노을 기자  |  2024.10.15 21:30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그룹 인피니트 멤버 장동우가 억대 사기 피해를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장동우가 20대 때 자동차 딜러에게 당한 사기 일화를 털어놨다.


이날 장동우 어머니는 장동우에게 "네가 작은 건 아뜰하게 아끼는데, 그러면 뭐하냐. 억 단위로 사기를 당하는데"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에 대해 장동우는 "21살, 22살 때였다"며 "차동차를 구매해 준 딜러에게 인감 도장을 맡는데 그 사람이 (인감 도장을) 막 쓴 거다. 차 가격을 본인 마진으로 남겨서 차액을 챙겼더라. 그걸 모르고 그 사람한테 여러 대를 샀다"고 설명해 충각을 자아냈다.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이어 "가장 많이 나갔던 리스 비용만 한 달에 1600만 원"이라며 "저는 그게 당연한 금액인 줄 알았다. 알고 보니 정신이 나간 거였다. 리스 비용으로만 7억 정도 사기를 당했다"고 말했다.

장동우는 어머니를 향해 "군대 다녀와서는 사기를 안 당하지 않냐"고 해맑게 웃으며 말했지만 장동우 어머니는 "(사기를) 안 당한 게 아니라 네가 (제대 후) 돈을 많이 안 벌어서 그런 거 아니냐"고 직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아는 형들이 또 옆에서 꼬시면 투자하고 그럴 거 아니냐. 너는 팔랑귀다. 사람을 너무 많이 믿는다. 뭘 해도 어리바리하다. 물가에 내놓은 아이 같다"고 속상함을 드러냈다.

뒤늦게 사기 당한 사실을 알고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했지만 장동우가 직접 인감 도장을 맡겼기 때문에 딜러에게 유리한 상황이었다고.

장동우가 "리스 계약상에서도 문제가 없다더라"고 억울함을 호소하자 MC 홍진경은 "사기꾼을 만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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