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야구대표팀 韓 입성, '프리미어12 같은 조' 울산 가을리그 참가→류중일호와 두 차례 평가전

김동윤 기자  |  2024.10.18 16:21
쿠바 야구 대표팀이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KBO 제공 쿠바 야구 대표팀이 1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KBO 제공
한국과 2024 프리미어12 조별리그서 같은 B조에 속한 쿠바 야구 대표팀이 한국 땅을 밟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2024 세계야구스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에 참가할 쿠바 야구 대표팀이 이날 오전 인천 공항으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쿠바 대표팀은 곧바로 울산으로 이동한 후, 22일부터 일본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를 대신해 2024 울산-KBO Fall League에 참가해 총 6경기를 치른다.

이후 서울로 이동해 11월 1일과 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WBSC 프리미어 12 한국 대표팀과 두 차례 평가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에 입국한 쿠바 대표팀 주요 선수로는 전 LA 다저스 발바로 아루에바레나(마탄사스, 내야수), 전 소프트뱅크 알프레도 데스파이네(그란마, 외야수), 요엘키스 기베르트(산티아고 데 쿠바, 외야수) 등이 있다. 세 선수는 모두 2023 WBC에 쿠바 대표팀으로 참가한 바 있다.

한편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함께 B조에 속했다.


B조에 속한 한국(세계랭킹 6위)은 오는 11월 13일 오후 7시 30분 대만 타이베이 돔에서 홈팀 대만(공동 2위)과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4일 텐무 스타디움에서 쿠바(9위)와 맞붙고 15일에는 일본(1위)과 숙명의 한일전을 벌인다. 16일에는 도미니카공화국(12위)을 만나고 18일에는 호주(15위)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여기서 최소 2위를 확보해야 11월 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슈퍼 라운드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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