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한 하늘' 결국 또 우천취소, LG-삼성 4차전은 내일(19일) 오후 2시 개최 [PO4 현장]

잠실=안호근 기자  |  2024.10.18 16:34
18일 PO 4차전이 열릴 예정이었던 잠실구장 전경. /사진=안호근 기자 18일 PO 4차전이 열릴 예정이었던 잠실구장 전경. /사진=안호근 기자
결국 또 우천 취소다. 서울 하늘을 뒤덮은 비구름이 가을야구 일정을 뒤흔들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삼성과 LG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PO) 4차전이 우천으로 순연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천 취소된 PO 4차전은 19일 오후 2시부터 잠실구장에서 펼쳐진다.

2승 1패로 삼성이 앞선 가운데 4차전 일정이 또 밀렸다. 지난 14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차전에 이어 PO에서만 벌써 2번째 우천 취소다.


PO 7번째이자 포스트시즌 21번째 우천 취소이고 단일 시즌 가을야구에서 2차례나 우천 연기가 된 건 이번이 3번째다.

만약 4차전에서 삼성의 승리로 PO 일정이 마무리되면 한국시리즈는 예정대로 21일부터 열린다. 삼성으로선 하루 휴식 후 바로 한국시리즈에 돌입하게 되는 셈이다.


5차전까지 진행될 경우엔 한국시리즈 일정도 뒤로 밀린다. 19일 4차전, 20일 이동일, 21일 5차전이 진행되고 다시 하루 휴식 후 오는 23일부터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 1차전이 시작된다.

이날 잠실구장에서 스타뉴스와 만난 김시진 경기 감독관은 "지난 대구 2차전 우천 취소 때보다 더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며 "경기장을 다시 둘러봐야겠지만 경기를 진행하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후 KBO는 결국 우천 취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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