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전쟁 피했다→팔레스타인전, '중립 경기장' 요르단서 개최 확정[공식발표]

박건도 기자  |  2024.10.18 22:19
한국과 팔레스타인 경기 소식. /사진=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 갈무리 한국과 팔레스타인 경기 소식. /사진=아시아축구연맹(AFC) 홈페이지 갈무리
홍명보호가 팔레스타인전을 중립 경기장에서 치르게 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팔레스타인과 한국의 경기는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중립 경기장)에서 열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는 11월 한국은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을 북중미월드컵 C조 예선에서 차례로 만난다. 19일 예정되어있던 팔레스타인전은 중립 경기장에서 펼치게 됐다.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전쟁으로 팔레스타인 내 경기 개최는 불가능하게 됐다. 팔레스타인은 이미 3차 예선 2차전과 4차전을 중립 경기장에서 진행했다. 요르단전은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렸고, 4차전은 카타르 도하에서 치렀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한국-팔레스타인전이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손흥민의 중앙 돌파를 팔레스타인 테르마니니가 태클로 저지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한국-팔레스타인전이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손흥민의 중앙 돌파를 팔레스타인 테르마니니가 태클로 저지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한국-팔레스타인전이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홍명보 감독이 경기 전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한국-팔레스타인전이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홍명보 감독이 경기 전 그라운드를 응시하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한국은 3차 예선 첫 경기에서 팔레스타인을 만났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1라운드 경기는 0-0으로 비겼다. 약 10년 만에 대표팀으로 복귀한 홍명보 감독의 재 데뷔전 격이었다.

암만 국제경기장은 한국에 익숙하다. 10월 A매치 요르단전을 치렀던 경기장이다. 홍명보호는 이재성(마인츠)과 오현규(KRC헹크)의 연속골에 힘입어 요르단을 2-0으로 꺾었다. 3차 예선 3연승을 달리며 3승 1무 승점 10으로 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2무 2패 승점 2로 최하위다.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유럽으로 출국했다. 중동까지 거쳐 새로운 태극전사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9월 A매치 소집 당시 양민혁과 황문기(이상 강원FC)를 깜짝 발탁한 바 있다.

오현규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대 이라크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오현규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한국 대 이라크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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