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이강인 이어 韓 8번째 라리가 선수 탄생하나... 지로나 18세 공격수 김민수, 1군 '깜짝 콜업'→소시에다드전 준비

박재호 기자  |  2024.10.19 11:42
지로나 B팀 공격수 김민수. /사진=지로나 공식 SNS 지로나 B팀 공격수 김민수. /사진=지로나 공식 SNS
18살 신예 김민수(18)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데뷔할 가능성이 커졌다.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의 닐 솔라 기자는 19일(한국시각)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로나 B팀의 김민수와 라울 마르티네스, 셸비, 엔릭 가르시아, 루카스 등 젊은 선수들이 1군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 스페인으로 건너간 김민수는 지난 2022년 지로나 19세 이하(U-19)팀에 합류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U-19팀에 합류하자마자 4경기 3골을 몰아치며 주목받은 뒤 바로 B팀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1군 프리시즌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비유럽(Non-EU) 쿼터 문제 등이 겹치며 1군에 정식 합류하지 못했고, U-19팀과 B팀을 오가며 총 6골을 터트렸다.


올 시즌에도 프리시즌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김민수는 지로나의 주전 공격수들의 줄 부상으로 1군 데뷔 기회를 잡았다.

미셸 산체스 지로나 감독은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2024~2025시즌 라리가 10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아르나우트 단주마만이 유일하게 뛸 수 있는 공격수라고 밝혔다. 이에 김민수를 콜업해 공격진 전력 손실을 최소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수는 스트라이커뿐 아니라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공격 전 지역에서 뛸 수 있다.


김민수가 소시에다드전에 출전하며 역대 8번째 한국인 라리가 1군 데뷔 선수가 된다. 앞서 이천수, 이호진, 박주영, 김영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백승호(버밍엄), 기성용(FC서울)이 라리가 무대를 누볐다.

지로나와 소시에다드전은 오는 20일 오전 1시30분 지로나 홈에서 열린다. 역대 8번째 한국인 라리가 선수가 탄생할지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지로나 B팀 공격수 김민수. /사진=김민수 SNS 지로나 B팀 공격수 김민수. /사진=김민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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