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2번홀 한나 그린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나 그린(호주)이 20일 경기도 파주시의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30억 1290만 원)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친 그린은 이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제패하며 통산 6승째를 올렸다.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이다.
17번홀이 결정적이었다. 18언더파로 셀린 부티에(프랑스)와 공동 1위를 달리던 그린은 17번홀 버디 퍼트를 따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18번홀에서 파 퍼트에 성공하며 한국에서 열린 대회서 시즌 3승 째를 챙겼다.
20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번홀에서 리디아 고가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마지막까지 알 수 없었다. 부티에가 대회 마지막 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18언더파로 선두까지 치고 올라왔다.
차네티 완나센(태국)은 4번홀 이글을 기록하며 우승 경쟁에 열을 올렸지만, 10번과 17번홀에서 보기가 나오며 미끄러졌다. 17번홀에서 완나센은 파 퍼트가 빗나가자 하늘을 보며 크게 아쉬워했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3언더파 275타로 사이고 마오(일본)와 공동 12위에 위치했다. 3라운드까지 12언더파를 적어낸 김아림은 최종 10언더파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20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번홀에서 태국 차넷띠 완나센이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