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은 대리용서 논란' 곽튜브, 학폭 피해 재차 언급 "교우관계 안 좋았다"

/사진=SBS '팔도주무관'

에이프릴 이나은 대리 용서 논란 이슈 이후 지상파 프로그램을 통해 활동을 재개한 유튜버 곽튜브(곽준빈)가 재차 자신의 학교폭력 피해를 언급했다.


곽튜브는 20일 방송된 SBS 스페셜 '팔도 주무관'에 출연, 전라도 강진구 인구정책과에 발령받는 과정을 공개했다.

방송에서 곽튜브는 작전초등학교 현장 점검에 나섰다. 곽튜브는 단 1명뿐인 6학년 학생을 위해 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도 지켜봤다.


곽튜브는 "학교 교육이나 선생님들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이 많았는데 이런 학교를 다녔다면 지금의 성격과 달랐을 것"이라며 "성격 형성은 어린 시절에 많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좋은 학교라 나중에 자녀가 생긴다면 이 학교에 보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곽튜브는 "아이들이 학업 스트레스가 없어 보였다. 그래서 더 친한 것도 있는 것 같다"라며 "나도 학창시절 교우 관계가 안 좋았지만 마음에 안 드는 수업도 많았다. 이 곳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더 밝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SBS '팔도주무관'

과거 곽튜브는 자신이 학교폭력 피해자라는 사실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이후 곽튜브는 교육부 학교폭력 방지 홍보 영상에도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곽튜브는 이나은과 함께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 근황을 알리며 이나은의 멤버 따돌림 의혹, 학교폭력 의혹 등을 우회적으로 언급하고 "(학교폭력)가해자라고 해서 차단했는데, 아니라고 하길래 차단을 풀었다. 오해받는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라고 말한 것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대해 곽튜브는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처리하고 사과문을 올렸지만 논란은 멈춰지지 않았고 결국 교육부 학교폭력 광고 영상에서도 하차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