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노인·장애인 위한 의료 바우처 시범사업 실시

최혜진 기자  |  2024.10.24 15:14
/사진=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제공 /사진=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제공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에서 의료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

최근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호남발전연구원의 기획으로 의료비 바우처 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첫 번째 시범사업으로 성남시 호남향우회 및 성남시 장애인단체연합회, 더하기 복지재단 간의 사업실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의료비로 월 40만원(연간 480만원)을 쓸 수 있는 복지 카드를 발급해 고령화 시대에 급증하는 노인들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신체장애로 의료기관을 자주 이용해야 하는 장애인들의 의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의료비 바우처 사업'의 시범사업이다.

먼저 성남시 호남향우회와 성남시 장애인단체연합회가 각각 후보자를 추천하고 사회복지기본법 기준에 맞춰 '의료비 바우처' 적용 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태평서울병원 등 의뢰받은 병·의원들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된다.


또한 노인 근(筋) 감소 예방사업을 통해 노인들이 활동적으로 나이들 수 있도록 돕는 데 힘쓸 예정이다. 단순히 입원 및 외래, 약국 이용 시 의료비와 약값 부담을 덜어주는 데 그치지 않고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통해 국가 전체의 의료비 증가를 낮추는 데 기여한다.

최순모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 회장은 "최근 의료대란으로 국민의 의료 이용에 대한 우려가 큰 시점에 호남향우회가 먼저 나서서, 안심하고 의료를 이용할 수 있는 모범을 만들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의료 바우처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이번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전국적으로 이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1월 2일 대구 두료공원에서 개최되는 영호남 화합의 밤 행사에서 약 2만명이 모여 대한노인회와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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