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무진서비스' 영상 캡처
카리나는 29일 유튜브 채널 'KBS Kpop'의 '리무진 서비스' 137회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그는 "원래 가수보단 음악 쪽을 하고 싶었다. 춤을 추는 것도 아니고 노래도 아니었다. 그냥 TV를 보다가 소녀시대 언니들 '다시 만난 세계'를 봤다"라며 "언니들이 발차기하는데 내가 차였다. 나도 저렇게 멋있고 노래도 하고 춤추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때부터 SM에 입사하고 싶었다"라고 가수가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SM 연습생 생활 어땠나. 처음엔 너무 힘들었다. 연습도 해야 하고 어린 나이가 아니라 08년생 들어오고 이러는데 어떡하지 싶더라"며 "똑같은 위치라면 어린 사람을 쓰겠더라. 그러니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더 연습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무진은 "카리나 씨도 다른 사람 얼굴로 살아보고 싶을 때가 있나"라고 묻자, 카리나는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진짜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얼굴이라 생각해서 예쁘다고 하는 거 감사하지만, 이해가 안 될 때도 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카리나는 "난 날카로운 느낌이니까 되게 동글 거리고 서글거리는 느낌으로 살아보고 싶다"라며 "난 신민아 선배님, 전지현 선배님, 신세경 선배님을 좋아한다. 분위기 있는데 고전미인 같은 느낌이다. 또 박보영 선배님으로도 살아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