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타뉴스, 박보영 인스타그램
배우 박보영이 프로게이머 페이커와 그의 팀 T1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 다섯 번째 우승에 쾌재를 질렀다.
박보영은 2일 자신의 계정에 "제발, 파이팅♥"이란 글자와 함께 페이커와 T1이 이날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2024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 참전한 모습을 응원하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엔 박보영이 SK텔레콤 '페이커' 선수의 이름이 적힌 응원복을 입고 T1 멤버들의 사진을 든 채 중계화면을 보며 응원하고 있었다.
/사진=박보영 인스타그램
/사진=박보영 인스타그램
이날 T1이 빌리빌리 게이밍 드림캐스트(BLG)을 3대 2로 꺾고 최종 우승하자 박보영은 "난 믿고 있었다고", "축하해요!!!!!♥"란 글과 함께 T1이 우승컵을 든 장면을 캡처해 게재했다.
T1은 2013년, 2015년, 2016년, 2023년에 이어 올해까지 5번째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거머쥐었다.
박보영은 과거부터 자신이 '롤 덕후'임을 수차례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그는 공백기에 롤을 자주 한다며 자신은 원딜 포지션이라고 밝혔다.
/사진=박보영 인스타그램
박보영은 지난해 11월 유튜브 '살롱드립'에 출연했을 당시 쉴 때 롤을 한다며 "상대방이 저한테 게임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진다고... 갑자기 화가 이만큼 나는 거다"라며 "저는 늘 캐릭터를 연구하는 사람인데 이런 말은 지나갈 수 없다. 네가 아무리 우리 엄마 안부를 물어도. 그거는..."이라고 흥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보영은 또 지난 6월 경기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 T1과 KT 롤스터의 경기가 열렸을 당시 페이커를 포함한 T1 멤버들에게 직접 응원의 장미꽃을 선물한 바 있다.
그는 지난해 11월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을 직관하는가 하면, 그해 12월 한 의류브랜드 행사에 참석해 T1을 만난 후기를 전하며 "근 10년 동안 행사를 간 적이 없다. 그런데 이번 행사에 T1이 온다고 하더라. 그래서 약간 진짜 사심 채우러 갔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영상 캡처
한편 박보영은 빅뱅 대성의 이상형으로도 최근 주목 받았다. 지난 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집대성' 영상에서 태양은 "대성이가 저희한테 첫사랑이 김정화 배우님이라고 계속 얘기했었는데, 이후에 본인의 이상형을 꾸준히 말해왔다. 항상 마음속에 품어왔던"이라며 "'이분 너무 좋다'고 계속 말해왔다"고 했다.
그러자 대성은 "사실 감출 필요가 없다. 감추면 더 이상하다. 박보영 씨다. 완전 팬이다"라고 고백했다. 태양은 "분명 만날 수 있는데 안 한다"고 답답해하자, 지드래곤 역시 "애가 이상하다. 보면 사귀냐. 왜 오해하냐. 그냥 봐라. 저희가 어떻게든 섭외를 해보자"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