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환 "'Mr.플랑크톤', 이건 꼭 해야 해!..어떤 작품보다 욕심났다"

배우 우도환이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드라마 'Mr.플랑크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Mr.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오는 8일 공개. 2024.11.04 /사진=김창현 chmt@

배우 우도환이 'Mr. 플랑크톤' 출연 이유를 밝혔다.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 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선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Mr. 플랑크톤'(미스터 플랑크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연출자 홍종찬 감독과 출연 배우 우도환, 이유미, 오정세, 김해숙 등이 참석했다.


이날 우도환은 "물론, 그동안 제가 해온 작품 모두를 사랑하지만 '미스터 플랑크톤'만큼은 진짜 제가 한 번 꼭 표현해 보고 싶었다. 그 어떠한 대본을 보고도 '이건 꼭 하고 싶어' 하는 생각이 든 건 이 작품이 처음이었다. 정말 사랑했던 여자와 마지막 여정을 떠나는데, 조금이라도 더 나이가 먹기 전에 제 안에 있는 자유로움을 표현해 보고 싶었다. 정말 욕심이 많이 났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미스터 플랑크톤'에 대해 "우리 드라마가 참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딱 하나 꼽기 어렵지만 그 제목(작은 생물)처럼 미생물이 가치가 있듯, 우리 모두가 존재 가치가 있고 태어난 이유가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라고 작품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미스터 플랑크톤'은 실수로 잘못 태어난 남자 해조(우도환 분)의 인생 마지막 여행길에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자 재미(이유미 분)가 강제 동행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오는 8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