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G엔터테인먼트
보이 그룹 위너 멤버 이승훈이 데뷔 첫 단독 팬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이너써클(팬덤명)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이승훈은 지난 2일, 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라이브홀에서 '2024 LEE SEUNGHOON FAN CONCERT [OFFLINE LIVE]'를 개최했다. 팬들과 더 가까이서 호흡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한 만큼 모든 제작 과정에 이승훈이 직접 참여해 진정성을 오롯이 녹여냈다.
강렬한 밴드 사운드 속 스테이지에 오른 이승훈은 다채로운 음악 세계를 총망라한 세트리스트로 장내를 뜨겁게 달궜다. 첫 솔로 미니 앨범 [MY TYPE] 트랙들부터 본인이 출연한 뮤지컬 '드림하이' 삽입곡과 미발매곡까지 약 100분 넘게 터질 듯한 에너지로 내달렸다.
이승훈은 압도적인 퍼포먼스는 물론 파워풀한 안무에도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매 순간 짜릿한 전율을 안겼다. 또 객석 곳곳을 누비며 한 명 한 명 눈을 맞추는가 하면, 적재적소에 호응을 유도하는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열렬한 함성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OFFLINE LIVE]라는 타이틀처럼 라이브 방송을 오프라인으로 옮겨온 듯한 독특한 구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승훈은 관객들과의 실시간 채팅, 팬들에게 사전에 받은 사연을 소개하는 코너 등 이너써클에 대한 사랑을 듬뿍 담아 준비한 콘텐츠들로 친근한 소통을 이어갔다.
여기에 깜짝 게스트의 등장이 무대를 더욱 특별하게 빛냈다. 특히 3일 공연에서 지원사격에 나선 위너 멤버 김진우는 솔로곡 '뚝'으로 분위기를 촉촉하게 물들였고, 이승훈과 함께 위너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현장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후반부 역시 애창곡 메들리, 관객 인터뷰 등 긴밀한 교감으로 가득 채운 뜻깊은 시간이었다. 이승훈은 "언제나 여러분이 파란 불로 신호등처럼 응원해 주셨듯이 저도 항상 여러분 곁에서 좋은 에너지를 전달드릴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라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