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닉 솔란케(오른쪽)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브렌트포드전에서 득점을 터트리고 기뻐하고 있다. 솔란케의 등에 올라타 함께 웃고 있는 손흥민.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전설 앨런 시어러(54)는 솔란케가 올 시즌 20골 이상을 책임질 것이라 기대했다"고 집중 조명했다.
지난 시즌 AFC본머스에서 프리미어리그 19골을 넣으며 전체 득점 공동 4위에 올랐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17골)보다 높은 순위에 위치하며 빅클럽들의 주목을 받았다.
솔란케의 선택은 토트넘행이었다. 토트넘은 2024~2025시즌 전 6500만 파운드(약 1120억 원)에 솔란케를 영입했다. 케인의 공백을 여실히 느낀 토트넘의 과감한 투자였다.
솔란케(왼쪽)가 티모 베르너의 득점 후 달려가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도미닉 솔란케. /AFPBBNews=뉴스1
특유의 골 결정력이 빛났다. 후반 30분 솔란케는 상대 뒷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든 뒤 칩슛으로 마무리했다. 비디오 판독(VAR) 끝에 득점이 인정됐다. 데얀 클루셉스키(24)의 패스 당시 솔란케는 빌라의 최종 수비라인 뒤에 있었다. 심지어 솔란케는 후반 35분 히샬리송(26)이 왼발로 내준 크로스를 문전 쇄도하며 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시어러도 솔란케의 올 시즌 맹활약을 기대했다.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시어러는 "솔란케가 이번 시즌 최소 20골을 넣기를 바라고 기대한다. 토트넘의 경기력을 보면 더욱 그렇다. 얼마나 많은 기회를 만들고 있나"라며 "토트넘은 빌라전에서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손흥민이 상대를 휘두르고, 브레넌 존슨(23)이 마무리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어러는 "토트넘의 경기 방식을 보면 솔란케는 최소 20골을 넣어야 한다"고 다시금 강조했다.
도미닉 솔란케가 3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에서 득점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