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젖년이'→생방송 욕설 논란 여파?..라디오 불참 "목 상태 좋지 않아" [스타이슈]

최혜진 기자  |  2024.11.05 20:00
최근 여러 논란에 휘말린 개그우먼 안영미가 라디오를 잠시 쉬어간다.

5일 MBC FM4U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안영미입니다'(이하 '두데') 측은 "안영미 DJ의 목 상태가 좋지 않다"며 안영미 불참 소식을 밝혔다.


이어 "이번 주는 가수 나비 씨께서 스페셜 DJ를 맡아 주신다. 두뎅이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최근 안영미는 외설적 패러디, 생방송 욕설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그는 지난달 26일 쿠팡플레이 코미디쇼 'SNL 코리아' 시즌6에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를 외설적으로 패러디해 비난을 샀다.

'정년이'는 여성들의 성장과 연대를 담아내는 작품으로, 주인공인 정년이는 미성년자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러나 안영미는 정년이를 '젖년이'로 패러디하고 가슴을 부각하거나 허리짓을 하는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몸짓을 해 빈축을 샀다.


또한 안영미는 3일 후인 29일 '두데' 생방송 중 욕설을 내뱉어 또 한 번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두데'에는 그룹 더보이즈 선우, 갓세븐 영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중 '아이돌 라디오' DJ로 활약 중인 선우는 "'아이돌 라디오'는 밖에 팬분들이 계신다. 시키고 싶은 걸 스케치북에 써오신다. 그래서 쉬는 시간에 물 마시고 쉬는 게 아니라 다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안영미는 "그리고 뒤에 가서 씨X 하는 거냐"며 욕설을 뱉었다.

그러다 안영미는 "신발"이라 정정하며 상황을 수습하려 했고, 선우도 "신발 끈도 묶으라고 하면 뒤돌아서 묶고 한다"고 거들었다. 하지만 안영미가 내뱉은 욕설을 생방송을 통해 그대로 전파를 탔다.


안영미는 2016년에도 'SNL 코리아'에서 "아우 XX"이라는 대사를 내뱉어 욕설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이에 당시 방송사였던 tvN은 "제작에 더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사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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