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5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지상렬 한다감 조현아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현아는 애주가의 면모를 뽐내며 2박 3일 동안 1분도 자지 않고 술을 마셨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어반자카파 멤버들이 저를 강하게 키웠다. 저를 앉혀놓고 안주로 젓갈 하나 두고 소주 22병을 마신다. 그러다가 속이 안 좋으면 진정시키고 다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셋이서 로테이션으로 한 명씩 재우면서 2박 3일 동안 계속 술만 마셨다. 세 명이서 50병 이상 마셨다"고 말했다.
탁재훈은 "많이 마시면 노래할 땐 지장이 없냐"라고 물었고, 조현아는 "노래할 땐 안 먹는다. 노래해야 하면 전후로 철저히 금주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숙취 해결 방법에 대해서는 "맹세코 마인드 컨트롤로 숙취를 해결한다. 원래는 숙취가 심했는데 그러다가 이대론 안 되겠다 싶어서 '나는 오늘부터 숙취가 없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다 보니까 두 달쯤부터 점점 숙취가 없어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관리 방법에 대해서도 밝혔다. 조현아는 "저는 술 먹은 다음 날 무조건 공복을 실천한다. 공복 안 하면 무조건 살찐다. 그냥 하루를 통으로 굶는다. 관리 중에 한 잔 당길 때 냉장고에 깐 소주 준비해놓고, 빨리 마시면 내가 마신 줄 모른다"고 전했다.
또한 조현아는 술친구로는 수지를 꼽으며 "단둘이 많이 마신다. 10년 동안 레몬 소주만 마셨다"고 했다. 그는 "술값은 거의 제가 낸다. 피오 전역했을 때 극단 친구들이 열 몇 명이 고깃집을 갔고, 300만 원 정도 나왔다. 매번 200~300만 원 정도 쓰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방송 출연, 콘텐츠 출연보다 히트곡으로 버는 저작권 수익이 훨씬 높다며 "저는 코로나 시기 2년 동안 일 안 해도 아무 타격이 없었다. 저작권료가 있으니까 매달 N천만원 이상 들어온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조현아는 당장 은퇴해도 될 만큼 노후 자금의 5배를 모았다며 "원하는 걸 못 하면서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다. 내 기준을 만족할 정도의 금액이 중요하다. 저는 투자로 잃어본 적이 없다. 무조건 오전 8시에 일어나고 주식 차트를 모니터에 띄워놓고 차트의 흐름 따라 투자할 때도 있고, 이슈가 될 것 같은 종목에 투자한다. 최근 읽는 책이 2025 트렌드 책"이라며 "친구가 투자한다고 하길래 3천만 원을 보내라고 해서 1년 동안 불려서 1억 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