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 미나 /사진=인스타그램
류필립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을 통해 "수지 누나가 다이어트를 위해 직장을 포기하고 서울로 올라와 살게 되었습니다. 당분간 집과 생활비는 미나씨가 전부 돕기로 하였고, 누나가 서울에서 홀로서기가 가능할 때까지 필미커플이 여러 방면으로 수지누나에게 최선을 다해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류필립의 친누나는 미나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친누나에 대해 "처음 왔을 때가 134.8kg였다. 5일 만에 8kg를 감량했고, 지금도 5kg를 빼 왔다. 너무 잘하고 있다. 여기서 하는 만큼만 하면 된다. 체중이 나가는 분은 처음 빠지는 속도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빠르다. 많이 노력하지 않아도 빠진다는 게 아니다"라며 "수지님 만큼 이렇게 많이 못 빼 온다. 충분히 잘하고 있고 대단하다. 나중에 정체기가 온다. 그때 '나 좀 별로다'라면서 실망할 수 있다. 근데 충분히 잘할 수 있다"라고 응원했다.
그러자 미나도 "진짜 2주 만에 그렇게 빠진 거다. 정말 대단하다"라고 감탄하며 용기를 불어넣었다.
류필립 친누나는 진단받으며 "내가 정신병원 가야 하나 할 정도로 (힘들었다) 회사에 옥상이 있는데 옥상에서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은 정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마음이 안 좋아서 퇴근하고 집 왔다. 침대에 누워서 배를 누르니 들어가더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그는 결국 서울로 올라와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것.
류필립은 "서울로 드디어 입성했다. 수지의 서울살이 많이 응원해달라"고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