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한이 9일 2024시즌 최종전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 7번 홀에서 홀인원을 성공시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PGA 투어 제공
이대한은 9일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 앤 리조트(파71·7078야드)에서 열린 2024시즌 최종전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 7번홀(파3·212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생애 두 번째 홀인원으로 이대한은 지난 5월 KPGA 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방식 대회인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1경기 13번홀(파3·219야드)에서 홀인원을 적어냈다.
KPGA 투어챔피언십이 펼쳐지고 있는 제주 표선 소재 사이프러스 골프 앤 리조트 동,남코스 7번 홀에는 비아젬에서 제공하는 약 7800만원 상당의 생체보석 비아젬 13캐럿이 부상으로 걸려있다.
이대한은 "5번 아이언으로 샷을 했고 공이 핀 앞에 떨어진 뒤 그대로 흘러가면서 홀로 들어갔다"며 "시즌 최종전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뿌듯하다"고 이야기했다.
선두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에 1타 차 공동 2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이대한은 홀인원에 힘입어 맹렬한 기세로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생애 첫 우승을 향해 쾌속 순항하고 있다.
KPGA 투어챔피언십은 KPGA 투어 주관방송사인 SBS Golf2를 통해 3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최종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생중계된다. 또한 SBS Golf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도 KPGA 투어챔피언십을 시청할 수 있다.
이대한이 9일 2024시즌 최종전 한국남자프로골프(KPGA)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다. /사진=KPGA 투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