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사진=뉴시스
세계랭킹 11위 신유빈은 9일(한국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세계 4위 왕이디(중국)에게 0-3(8-11, 7-11, 8-11)으로 패배했다.
16강에서 세계 15위 아드리아나 디아스(푸에르토리코)에게 5세트 듀스 끝에 22-20으로 이겨 8강에 진출하며 기세를 높였던 신유빈이지만 다시 한 번 왕이디에게 막혔ㄷ.
첫 세트를 8-11로 내주며 시작한 신유빈은 이후에도 반전을 이끌어내지 못한 채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12월 WTT 파이널스 위민 나고야 2023 여자 단식 16강에서도 왕이디에 1-3으로 패하는 등 다시 한 번 천적의 벽에 막혔다. 신유빈은 왕이디를 상대로 1패를 더해 통산 전적은 5전 전패가 됐다.
신유빈을 제압하며 4강에 오른 왕이디는 일본 하리모토 미와(세계랭킹 6위)와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또 다른 조에선 왕만위(세계 2위)와 천싱퉁(세계 7위)의 중국 선수 맞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