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준호가 스토크 시티 새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토크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배준호(왼쪽)가 코크 시티와 프리시즌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스토크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갈무리
영국 매체 '스토크 트렌트 라이브'는 10일(한국시간) "배준호는 뛰어난 터치와 힘찬 달리기, 깔끔한 패스로 경기장을 가로질렀다. 마치 미끄러지듯 움직이더라"라고 극찬했다.
배준호(오른쪽). /사진=스토크 시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해 K리그1의 대전하나시티즌을 떠나 스토크 유니폼을 입은 배준호는 팀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두 번째 시즌에는 챔피언십 도움왕을 노릴 기세다. 어느새 5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챔피언십 전체 도움 공동 1위로 우뚝 섰다.
'스토크 트렌트 라이브'는 밀월전에서 풀타임 맹활약한 배준호에 평점 7.5를 줬다. 매체는 "지난 더비 카운티전과 비슷했다. 배준호가 날카로운 크로스로 헤더 득점을 완성했다"며 "스토크는 A매치 기간 전 중요한 세 경기에서 승점 7을 따냈다"고 극찬했다. 배준호는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해 2도움을 올리며 스토크의 상승세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스토크 공격 시발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배준호의 밀월전 활약상에 대해 해당 매체는 "배준호는 미들즈브러전 득점처럼 밀월의 측면을 돌파했다. 골키퍼가 배준호의 슈팅을 막아냈다"고 전하기도 했다.
스토크 시티 공식 훈련 중인 배준호. /사진=스토크 시티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홍명보(55) 감독 체제에서 배준호는 꾸준히 A대표팀에 차출되고 있다. 부상으로 빠진 8월 소집을 제외하고 9월과 11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6월 배준호는 A매치 데뷔전인 싱가포르와 경기에서 데뷔골까지 터트리며 한국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부상으로 빠졌던 10월 A매치에서는 왼쪽 윙포워드로 나서 날카로운 돌파와 패스를 선보이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배준호. /사진=스토크 시티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