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다리미 패밀리' 방송화면 캡쳐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14회에서는 이차림(양혜지 분)이 차태웅(최태준 분)의 만류에도 소개팅을 나간 장면이 그려졌다.
회사 일로 화가 난 이차림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차태웅의 옥탑방이었다. 다짜고짜 들어와 그는 "나 괜찮은 남자 소개팅 들어왔어. 나 소개팅해도 돼? 한다?"라고 물었다. 차태웅이 "그걸 나한테 물어. 네 마음대로 해. 내가 하지 말란다고 하면 안 하냐?"라고 답했다.
이어 이차림은 오늘 차태웅의 주식 수익을 물었다. 차태웅이 오늘은 마이너스였다고 털어놓자 이차림은 "나 소개팅할 거야. 나 오늘 회장 아들 때문에 열 확 받았다. 더럽고 치사해서 나도 조건 좋은 남자 만날 것"이라고 한 후 자리를 떠났다.
다음 날 차태웅은 소개팅에 나선 이차림을 목격했다.
/사진='다리미 패밀리' 방송화면 캡쳐
이후 차태웅은 친모 노애리(조미령 분)의 호스피스 병동으로부터 모친이 많이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았다. 결국 그는 마지막으로 모친을 만나기 위해 고봉희(김지영 분)에게 짧은 인사를 남기고 집을 떠났다.
이를 수상히 여긴 고봉희는 차태웅의 방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차태웅이 지승돈(신현준 분)과 노애리 사이의 친자임을 알게 됐다.
같은 시간 백지연(김혜은 분) 역시 우연히 지승돈의 휴대폰에 '오빠, 나야. 전화 좀 받아'라고 온 문자를 보게 됐다. 결국 그는 지승돈 차에 달린 블랙박스 모든 기록을 살펴봤고, 그곳에서 지승돈이 숨겨둔 아들이 있음을 알게 됐다.
고봉희는 함께 지승돈을 찾아가 백지연이 있는 곳에서 "우리 태웅이 너랑 노애리가 낳아서 버린 거야?"라며 지승돈에게 손찌검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