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스코어드닷컴의 유럽 5대 리그 이주의 베스트 11. /사진=후스코어드닷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강인이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의 스타드 레이몬드 코파에서 열린 PSG 대 앙제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에서 볼을 컨트롤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1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주의 유럽 5대 리그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11인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유럽 5대 리그 베스트 11 중 오른쪽 날개를 차지했다. 이강인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선수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10점·레알 마드리드)뿐이었다.
지난해 파리 생제르망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은 2024~20225시즌 11라운드에서 입단 후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강인은 프랑스 앙제의 스타드 레이몬드 코파에서 열린 리그1 앙제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2골 1도움을 올렸다.
사실상 이강인이 경기를 지배했다. 전반 20분 만에 두 골을 몰아치더니 전반 종료 직전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22)의 득점까지 도왔다.
이강인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라운드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문을 듣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강인의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 앙제전 기록. /사진=소파스코어 갈무리
심지어 이강인은 오른쪽 윙어뿐만 아니라 공격형 미드필더까지 책임졌다. 루이스 엔리케(54) 파리 생제르망 감독은 다재다능한 이강인의 기량을 인정했다. 이강인은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파리 생제르망 공격을 풀었다. 특유의 탈압박과 유려한 턴 동작까지 선보이며 앙제 수비진을 뒤흔들어 놨다.
어느새 득점 선두권까지 바라보고 있다. 이강인은 앙제전 멀티골로 올 시즌 리그1 6골째를 올렸다. 리그 전체 득점 공동 4위다. 팀 동료 바르콜라가 10골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소속팀에서 골맛을 본 이강인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그는 앙제와 경기가 끝난 뒤 'PST TV'와 인터뷰에서 "국가대표팀에서 건강히 경기를 치르고 오겠다"며 "골과 도움을 떠나 승리에 매우 만족한다. 매 경기 이기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강인이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라운드 PSV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