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홍석천, 박호산 인스타그램
12일 박호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미치겠다 정말 재림아"라고 시작하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생전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송재림의 모습이 담겨있어 안타까움을 남긴다. 박호산은 "이렇게 밝은 넌데 믿기지 않네. 미안해 연락도 못 하고, 챙기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라고 전했다.
홍석천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전 송재림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 송재림은 홍석천과 다정한 자세를 취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홍석천은 이와 함께 "너의 이 멋진 웃음을 다신 볼 수 없음을 슬퍼하고, 더 잘 챙겨주지도 못하고 인사도 없이 보내야 하는 이 상황이 황망하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형 노릇 더럽게 못했네. 편히 쉬거라"고 적으며 고인을 추모했다. 그러면서 "사랑하고 보고 싶고 미안하고 내 동생"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이엘, 이윤지 인스타그램
방송인 안영미 또한 국화꽃 사진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고인에게 추모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송재림은 이날 낮 12시 30분경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39세.
고인의 빈소는 여의도성모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1월 14일 낮 12시로, 장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서울 성동경찰서 관계자는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밝혔다. 고인의 자택에서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