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넥스트도어 운학, 앰퍼샌드원 마카야/사진=스타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4일 치러지는 가운데 2006년생 아이돌 스타들이 본업을 잠시 뒤로 하고 학생 신분으로 돌아가 수능 시험장으로 향한다. 올해 수능은 전국 85개 지구 총 1282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우선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대표적인 아이돌 스타로는 보이 그룹 보이넥스트토어 멤버 운학이 있다. 운학은 앞서 지난 9월 유튜브 채널 '모비딕'에 출연해 "공통 선택 제도에서 국어는 언어와 매체, 수학에서는 확률과 통계, 사회탐구 과목으로는 생활과 윤리, 한국지리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82메이저 김도균, 이븐 지후, 전유진 /사진=스타뉴스, 뉴시스
걸그룹에서는 배드빌런 켈리, 라필루스 서원, 세이마이네임 소하 등이 수능에 응시한다. 더불어 '현역 가왕', '미스트롯2' 등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가수 전유진도 올해 수능을 본다. 그는 지난 13일 SNS에 '수능 대박'이라고 적힌 선물을 인증하기도 했다.
반면 본업에 집중하기 위해 수능을 포기한 스타들도 많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학업을 잠시 미루고 본업에 집중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컴백 주기가 짧아지면서 활동 공백기가 줄어든 데다가 해외 스케줄까지 소화하면서 학업을 잇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뉴진스 해린, 르세라핌 홍은채, 엔믹스 규진, 투어스 지훈 /사진=스타뉴스
이외에도 르세라핌 홍은채, 엔믹스 규진, 피프티 피프티 하나, 트리플에스 박시온, 영파씨 지아나, 리센느 리브 등이 수능에 응시하지 않기로 했다. 또 보이그룹 투어스 지훈, 올아워즈 현빈 등도 올해 수능 응시를 포기했다.
한편 배우 중에서는 영화 '7번 방의 선물'에서 아역 예승 역으로 출연해 사랑받은 갈소원과 '부산행'에서 공유 딸로 나온 김수안이 시험장을 찾는다. 또한 영화 '소원', '7년의 밤' 등에 출연한 이레는 2006년생이지만 이미 대학생이 됐다. 이레는 검정고시를 통해 지난해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에 무려 2년이나 빠르게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