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뷔 '레이니 데이즈' 스포티파이 3억 스트리밍 돌파

문완식 기자  |  2024.11.16 06:46
방탄소년단(BTS) 뷔의 '레이니 데이즈'(Rainy days)가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3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인기를 빛냈다.


뷔의 솔로 앨범 '레이오버' 수록곡 '레이니 데이즈'는 11월 13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3억 스트리밍을 넘어섰다. 뷔는 스포티파이 페이지에 크레딧 중 총 6곡이 3억 스트리밍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뷔를 포함해 단 두 명만이 3억 이상 스트리밍 6곡을 기록하고 있다.

'레이니 데이즈'는 얼터너티브(Alternative) 팝 알앤비(R&B) 장르의 곡으로, 빈티지하고 이색적인 퍼커션 소리와 현대적인 드럼 사운드가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뷔의 담백한 감성 보컬과 조화를 이룬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롤링스톤(Rolling Stone)은 '2023년 베스트 송 100'에 '레이니 데이즈'는 K팝 솔로곡으로는 가장 높은 순위인 58위에 선정함으로써 뷔의 음악적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롤링스톤은 "뷔는 올드 스쿨풍의 사운드가 펼쳐지는 '레이니 데이즈'에서 유감없이 실력을 발휘했다. 뷔는 감미롭고 뭉게구름 속을 걷는 듯한 바리톤의 세련된 깊이를 찾아내, 쓸쓸한 피아노 선율과 여유로운 비트에 맞춰 나지막이 부드럽게 노래했다"라고 평가했다.




영국 음악 전문지 'NME'는 "'레이니 데이즈'는 2023년이나 1923년이 동시에 될 수 있는 재즈바의 희미한 불빛으로 리스너들을 이동시킨다"라고 전했다. 또한 "클래식한 사운드에 현대적인 변조를 가미해 뷔만의 반전을 보여준다"라며 시대를 초월하는 뷔의 음악적 감성에 주목했다.

'레이니 데이즈'는 발매와 동시에 미국을 비롯해 유럽 및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1위를 차지했으며 세계 최대 음반 시장 8개국을 포함해 103개국 아이튠즈 1위를 기록했다. 일본 오리콘 데일리 디지털 싱글 차트에서도 1위에 올랐다.

한편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 9억 4000만, '슬로우 댄싱'(Slow dancing) 4억 4490만, '크리스마스트리'(Christmas Tree) 4억 2175만 '프렌즈'(Fri(end)s) 4억 1612만, '스위트 나이트'(Sweet Night) 4억 9772만 스트리밍 등 뷔의 노래들은 스포티파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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