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하얀(왼쪽), 임창정 부부/사진=서하얀
17일 서하얀은 개인 계정에 "무한히 남은 당신의 여백을 믿어 의심치 않아. 서툴지만 직접 담아본 피아노 연습 영상 :)"이라며 임창정이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서하얀은 최근 주가조작 의혹에 무혐의를 받은 임창정을 지지하며 눈길을 끌었다.
임창정/사진=서하얀
투자를 독려하거나 주가 조작에 가담한 적 없다고 주장한 임창정은 시세 조종에 가담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지만, 검찰은 지난 5월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이후 임창정은 개인 계정을 통해 이와 관련한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지난 일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저의 신중하지 못했던 판단으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과 팬 여러분들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임창정은 "스쳐 지나갈 수 있는 평범한 이름 석 자를 특별하게 만들어주신, 어찌 보면 여러분들의 것인 그 이름을, 항상 감사하고 소중하게 다뤄야 했건만 어리석고 미숙함으로 인하여 그 귀한 이름에 먹칠하여 많은 분께 상처를 주게 되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변명할 필요도 없는 무지한 행동과 철없는 선택들에 대해 법적인 처벌은 받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어찌 부끄러웠던 행동을 다 가릴까"라며 "평생 반성, 또 반성하며 살겠다"고 덧붙였다.
주가조작 의혹에서 벗어난 임창정은 지난 1일, 정규 18집의 선공개곡인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는 거고'(If it happens, it happens)(이하 '일일일')을 발매하고 본업에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