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 728회에서는 서로를 향한 신뢰를 바탕으로 마음이 통해야만 퇴근할 수 있는 '신뢰할 결심' 레이스가 펼쳐졌다. 배우 주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오프닝에서 제작진은 경사가 있다며 지예은이 '2024 아시아 모델 어워즈' 라이징스타상 예능 부문에서 수상한 것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이 "너 라이징 스타 언제부터 된 것 같은지 생각해 봐라"라고 압박하듯 물었고, 지예은은 마지못해 "'런닝맨' 이후부터요"라고 답했다.
엎드려 절받기 식의 대답이었지만 '런닝맨' 멤버들은 아주 흡족해하며 "그걸 짚고 넘어가야 했다. 그게 맞다"라고 답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게임 장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지예은은 늦게 온 단풍들을 보며 "곧 수능인데. 수능 볼 때 진짜 추웠는데. 저 수능 볼 때 눈 왔다"라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를 놓칠세라 양세찬은 "너 수능 봤어? 네가 수능을 왜 봐?"라고 몰아갔고, 하하 역시 "거짓말 치지 마"라고 거들었다.
이에 지예은은 "(뭐가 문제냐?) 한예종(한국 예술 종합 학교)니까?"라고 되물었다. 그러자 하하는 "너 종합 학원 얘기하는 거지?"라고 지예은을 놀려 모두를 폭소케했다.
한편 하하는 지예은이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한 것을 재언급하며 "수상소감 할때 우리 애기를 왜 안 했냐. '런닝맨' 세글자가 어려워?"라고 따졌다.
그러자 지예은은 "그때 진짜 간단하게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다. 'SNL(SNL코리아)' 얘기도 안 했다. 그냥 '저를 좋아해주고 사랑해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했다"라며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