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올림픽 유도 영웅'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임명... 유인촌 장관 "경륜·전문성으로 힘써주길"

박재호 기자  |  2024.11.18 14:01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2회 대한민국 체육상 전수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4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2회 대한민국 체육상 전수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도 영웅' 하형주(62)가 국민체육진흥공단 신임 이사장에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18일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에 하형주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7년 11월17일까지 3년이다.


유인촌 장관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조성·관리를 통해 국민체육진흥사업과 스포츠산업을 육성하는 중요한 기관이다"라며 "신임 이사장이 축적해 온 체육 분야의 많은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스포츠복지와 스포츠산업의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하형주 신임 이사장은 1984년 로스엔젤레스 올림픽 유도 남자 95kg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유도의 전설이다. 당시 한국 유도가 올림픽 금메달을 딴 건 이 대회 남자 71kg급 안병근에 이어 하형주 이사장이 두 번째였다.


현역 생활 은퇴 이후 하형주 이사장은 동아대학교 체육학과 교수,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 등을 거치며 체육 분야의 현장 경험을 쌓고 전문성, 행정-조직-경영 능력을 키웠다. 이에 국민체육진흥공단을 이끌어갈 적임자로 평가받으며 신임 이사장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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