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임지연 / 사진=스타뉴스
20일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이정재와 임지연이 드라마 '얄미운 사랑'으로 로코 호흡을 맞춘다. '얄미운 사랑'은 멜로장인이 되고픈 형사 전문 배우와 올해의 기자상 출신 정치부 기자에서 연예부로 좌천된 여기자의 혐관 로맨스.
이정재, 임지연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이날 스타뉴스에 "제안받고 검토 중인 작품"이라고 밝혔다. '얄미운 사랑'의 제작을 맡은 스튜디오앤뉴 또한 "두 배우에게 제안을 한 것은 맞다"고 전했다.
'얄미운 사랑'은 지난 2023년 방송돼 최고 시청률 18.5%(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한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정여랑 작가 차기작이다. 드라마 '굿파트너'의 김가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스튜디오앤뉴는 "현재 프리프로덕션 중인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정재가 '얄미운 사랑'에 출연한다면 '트리플'(2009) 이후 15년 만의 드라마 복귀다. 임지연은 오는 30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의 주연을 맡은 데 이어 '열일' 행보를 이어가는 셈. 한솥밥을 먹고 있는 두 사람이 로맨스 호흡을 맞출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이정재는 오는 12월 26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 공개를 앞두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로, 다시 한번 전 세계를 휩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