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라디오 스타' 박세리가 김해준과의 관계를 해명했다.
2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891회는 '은퇴 후에 오는 것들' 특집으로 박세리, 이대호, 이천수, 정찬성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MC 유세윤은 개그맨 김해준의 과거 썸녀였던 박세리에게 김해준과 김승혜의 결혼식에 방문했는지 물었다. 이에 박세리는 "저는 일정이 잡힌 게 있어서 못 갔다"라고 답했고, 김국진은 못 믿겠다는 듯 웃으며 "일정이 있으니까"라고 해 박세리를 당황케 했다.
이어 그는 "일방적으로 (김)해준 씨가 플러팅을 한 것. 그래서 말도 안 되는 열애설이 제 생애 처음으로 낫다. 그렇게 시작이 됐고, 김해준의 결혼 소식은 촬영 중 처음 알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촬영 중 갑자기 분주해지더라. 무슨 일이 있냐고 하니까 그때 결혼 기사가 났다고 얘기하더라. 제가 농담처럼 그냥 '너 양다리 걸쳤니?'라고 했는데 그게 또 화제가 됐다"라며 직접 던진 수위 높은 농담을 언급해 모두를 폭소케했다.
이에 김구라가 상황을 " 연애는 박세리랑 결혼은 김승혜랑"라고 요약하자 박세리는 "사람들이 진짜인 줄 안다"라며 손사래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