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공격수 조영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은 23일 오후 2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파이널A 5라운드)에서 조영욱, 임상협, 호날두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한 서울은 승점 55(15승10무12패)로 4위를 기록했다.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전반 추가시간 조영욱이 선제골을 넣으며 0의 균형을 깨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린가드가 올려준 볼을 조영욱이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이 후반 들어 임상협의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후반 17분 조영욱의 페널티박스 왼편에서 드리블 돌파 후 올린 볼을 임상협이 빈 골대에 밀어 넣어 마무리했다.
후반 추가시간 서울의 쐐기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이승모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맞선 뒤 왼편의 호날두에게 패스했다. 이를 호날두가 바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올 시즌 김기동 감독을 영입하며 명가 재건을 노렸던 서울은 2019년 이후 5년 만에 파이널A에 진출했고, ACL 진출 가능성도 높이며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기동 FC서울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