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진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조우진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6일 OTT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강남 비-사이드'로 전 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가며 이와 관련 이야기를 나눴다.
'강남 비-사이드'는 강남에서 사라진 클럽 에이스 재희(김형서 분)를 찾는 형사 강동우(조우진 분)와 검사 민서진(윤길호 분), 그리고 의문의 브로커 윤길호(지창욱 분), 강남 이면에 숨은 사건을 쫓기 위해 서로 다른 이유로 얽힌 세 사람의 추격 범죄 드라마. 총 8부작으로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 TV쇼 부문 월드 와이드 2위(플릭스패트롤 기준)까지 찍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4개국에서 1위에 올랐으며 총 7개국 톱10에 진입하기도 했다.
극 중 조우진은 강동우로 분해 묵직한 열연을 펼쳤다. 사명감 넘치는 경찰이자 학폭(학교폭력) 피해자 딸 예서(강동우 딸)를 둔 아버지로서 복잡한 심리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 극의 중심을 잡았다.
이날 조우진은 비비와의 호홉을 묻는 말에 "비비가 정말 본능적으로 연기를 하더라"라고 칭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비비한테서는 정말 자연스럽게, 본인 감정에 충만할 때 튀어나오는 대사가 많았다. 비비가 주는 대로 받고, 받는 대로 잘 받아치더라. 그런 티키타카가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우진은 "비비는 정말 놀라웠다. 어떤 장면에선 상황에 따라서, 그날 촬영장의 영감에 따라서 어떤 걸 빼야 하는 일이 있었다. 그럴 때마다 사전에 리허설이 진행됐는데 비비는 변화에 대해 절대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를 하더라"라고 비비의 남다른 순발력에 극찬하기도 했다.
'강남 비-사이드' 7, 8회는 오는 27일 디즈니+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