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주최 스타뉴스)에서 농구부문 스타상을 수상한 이가현(오른쪽, 수피아여고2)이 신석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이사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동훈 기자
'2024 퓨처스 스타대상(스타뉴스 주최·주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대한민국농구협회, 플레이어스, 골드볼파크, 스포츠토토 후원)' 시상식이 오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열렸다. 2022년 야구에 이어 지난해 축구, 올해는 농구 부문이 신설됐다.
잠재력이 돋보이는 유망주를 격려하기 위해 올해 고교 2, 3학년 선수 3명을 스타상 수상자로 선정한 가운데, 이가현이 여자 2학년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스타상을 수상한 이가현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 교환권이 수여됐다.
중학교 때부터 두각을 드러낸 이가현은 포워드와 센터를 오가며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슈팅, 더불어 돌파 능력까지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2학년이지만 에이스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 중이다.
U-16 대표팀을 거쳐 어린 나이에도 U-18 국가대표로 뽑혔다. 국제무대에선 뛰어난 수비에 궂은 일을 도맡으며 팀에 헌신했다는 평이다. 지난 8월 NBA 국경 없는 농구 캠프에 초청되며 아시아 최고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선정위원회는 "현재 고등학교 2학년에선 랭킹 1위다. 큰 키(180㎝)에 비해 스피드가 있고 본인의 신체적 능력을 잘 활용할 줄 아는 선수다. 부상이 있긴 했지만 잘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이가현은 "부족하지만 이 상을 받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긴장한 듯 보였던 그는 시상식 후 "선생님들과 엄마, 아빠,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코치님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며 고마운 사람을 나열했다.
본인의 플레이에 대해 이가현은 "큰 키에 비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프로에서 하기엔 스피드도 부족하고 몸싸움도 부족해서 그런 걸 보완해서 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지현(토코마나와)을 닮고 싶다는 그는 "내년에는 프로에 가는 해이기에 농구에 올인해 더 발전해서 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 포스터. /사진=스타뉴스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
■ 일시 : 2024년 11월 25일(월) 오후 3시■ 장소 :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
■ 수상자(12명) 및 부상
<농구>
대상 : 박정웅(홍대부고 3) - 트로피, 3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교환권
스타상 : 송윤하(숙명여고3-KB) 에디 다니엘(용산고2) 이가현(수피아여고2) - 트로피, 각 1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교환권
<야구>
대상 : 정우주(전주고3) - 트로피, 3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교환권
스타상 : 정현우(덕수고3) 박준순(덕수고3), 김성준(광주일고2) - 트로피, 각 1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교환권
<축구>
대상 : 양민혁(강릉제일고3) - 트로피, 3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교환권
스타상 : 김현우(영등포공고3) 박승수(매탄고2) 손정범(오산고2) - 트로피, 각 100만원 상당 스포츠용품 교환권
■ 수상자 선정위원
<농구> 이호근 동국대 남자부 감독, 이세범 용산고 코치, 신석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이사(용산중 코치), 김영민 한국중고등학교농구연맹 이사(춘천여고 코치), 백지은 단국대 여자부 감독
<야구> 김인식 한국야구위원회 원로자문위원(선정위원장), 이광열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경기력향상위원장, 박장희 두산 베어스 수석 스카우트, 김풍철 롯데 자이언츠 스카우트 팀장
<축구> 하석주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한준희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노수진 대한축구협회 이사, 정재윤 FC서울 스카우터, 배슬기 포항스틸러스 스카우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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