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우성이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60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5.07 /사진=이동훈
지난 2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정우성이 지난 2004년 패션 매거진 엘르와 인터뷰한 내용이 올라왔다.
당시 인터뷰에서 정우성은 '외모뿐 아니라 내적 매력도 상당하냐?'는 질문에 "난 내가 어떤 매력을 풍기는지 모른다. 하지만 스스로도 그런 걸 더 중요시한다"고 답했다.
또한 정우성은 "여자도 가슴 크기나 쌍꺼풀 유무보다는 내적 매력이 중요하다. 그런 걸 말 한마디로 툭 던질 때 흘러나오는 향기는 정말 진하다"며 "그건 어떤 망사 스타킹보다 더 섹시한 것"이라는 솔직한 발언을 이어갔다
이어 20대 때 연애관에 대해서는 "여자를 그렇게 진지하게 바라보지 않았던 것 같다. 그때는 외모뿐 아니라 분위기도 중요하게 봤다. 그래서 여자의 내면을 보기보다는 그저 한순간에 느껴진 매력 때문에 동침을 했던 기억도 있다"고 말했다.
정우성은 '지금까지 같이 작업한 여배우와 잠자리를 가졌던 회수를 말해 달라'는 짓궂은 질문에 "나 역시 오픈 마인드로 좀 더 얘기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그러지 못하는 부분이 있어 아쉽기도 하다"며 "언젠가는 '누구랑 잤나요?'라는 질문에 '걔는 잤는데 좀 싱겁고' 뭐 이렇게 말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겠냐"라고 했다.
모델 문가비가 4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쌍용차 소형 SUV '베리 뉴 티볼리' 출시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우성은 비연예인과 열애설에도 휘말렸다. 그러나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배우의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