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겸 배우 정우성이 9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보호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정우성 감독의 첫 장 영화인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오는 15일 개봉. 2023.08.09 /사진=김창현
2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우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보낸 인스타그램 DM을 캡처한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 정우성으로 추정되는 발신인은 A씨에게 "멋진 직업"이라며 먼저 대화를 시도했고, '해킹'을 의심당하자 "우연히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고 작업을 즐기고 잘하는 분 같아서 참다가 인사한 거예요"라고 답했다.
이어 발신인은 "혹시 (전화) 번호 알려줘도 될까요?"라며 "(카카오)톡이나 문자(메시지)로 인사해요"라고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했다.
이 외에도 정우성으로 추정되는 발신인이 또 다른 여성에게 '나빠요', '화나요. 인사가 어려운 것도 화나고 그냥 피드만 보고 있는 것도 화나요. 정말 용기 메시지인데' 등의 메시지를 보낸 내용이 추가로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스타뉴스에 "배우 사생활"이라며 사실 여부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정우성은 16세 연하 모델 문가비가 낳은 아들의 친부로 밝혀졌다.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 측은 "문가비 씨가 SNS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배우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두 사람은 2022년 한 모임에서 인연을 맺었고,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임신해 지난 3월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우성은 문가비와 결혼 계획은 없으며 양육만 책임진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그의 사생활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확산되고 있다.
정우성은 문가비와 혼외자 논란에 이어 비연예인 여성과 다정하게 사진을 찍는 모습과 '네컷사진'이 온라인상에 유출되기도 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측은 "배우의 개인 사생활이라 확인 불가"라며 "지나친 추측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