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영우가 28일 오후 서울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진행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담은 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2024.11.28 /사진=이동훈 photoguy@
28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JTBC 새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극본 박지숙, 연출 진혁)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진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임지연, 추영우, 김재원, 연우이 참석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 분)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 분)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다.
이날 추영우는 전기수 천승휘 역부터 양반가 적장자 성윤겸 역까지 1인 2역을 도전한다.
이와 관련해 추영우는 "일단 작품 대본을 처음 읽어 봤을 때 너무 재밌었다. 흡인력이 좋아서 쭉 읽게 됐다. 1인 2역이라는 게 배우로서 큰 도전이고 어려울 수 있지만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걱정이 많았는데, (작가님이) 텍스트 자체를 다르게 써줬다. 둘의 간극을 넓히기보다는, 서 있었을 때 각자 다른 인물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해줘서 거기에 집중해서 연습했던 거 같다"고 전했다.
또한 추영우는 "처음에는 (두 캐릭터) 차별화 자체에 집중을 했던 거 같은데, 작가님이랑 감독님이 두 사람이 살아왔던 과거, 또 살아온 환경을 잘 만들어줬다. 그래서 각 인물이 가장 원하는 게 뭔지에 집중했다. 행동이라든가, 자극에 들어왔을 때 리액션에 집중했던 거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옥씨부인전'은 오는 30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