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정아, 김승수/사진=SBS
김승수, 양정아/사진=SBS
지난 8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방송 말미 김승수, 양정아의 만남이 담긴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앞서 지난달 3일 방송된 '미우새'에서는 김승수가 양정아에게 귓속말을 해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김) 승수가 한 귓속말은 고백이었다?"라는 질문이 나오자 김승수는 "(고백) 그 방향으로 가는 이야기였다"고 밝혔다.
예고 영상에는 귓속말 사건 이후 다시 만난 김승수와 양정아의 모습이 담겼다. 김승수는 "(양) 정아야. 나도 말로 뱉어본 적이 없다"며 "솔직히 감정을 숨기면서 사는 게 너무 많았다. 이번에는 숨기면 많이 후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승수는 "오늘은 이야기를 해야겠다"며 고백을 결심한 듯한 결의를 보였다.
김승수의 말을 들은 양정아는 설레는 듯 큰 숨을 들이마시기도 했다.
또한 화면에는 '고백'이라는 자막이 등장해 두 사람의 핑크빛을 예고하기도 했다.
김승수/사진=SBS
그러나 김승수가 최근 연락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밝혀 두 사람의 썸이 방송용으로 연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김승수는 지난 1일 방송된 '미우새'에서 심리 상담소를 방문했다. 당시 김승수는 "휴대폰에 지인 연락처가 몇 개 있냐"는 심리상담사의 질문에 "2000명 정도 (있다)"라고 답했다.
김승수는 "그중 속얘기 할 수 있는 사람 있냐"는 물음에는 "창피하게도 0명이다. 아무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즈니스 말고는, 개별적이나 정기적으로 연락하는 친구는 한 명도 없다. 성인이 돼서 모든 결정을 단 한 번도 누구랑 상의한 적이 없다. 나 혼자 생각하고,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