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김다예 / 사진=유튜브 채널 커뮤니티
방송인 박수홍, 김다예 부부가 둘째 계획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박수홍은 생후 35일된 딸 재이 자랑에 나섰다. 그는 "재이가 벌써 말을 한다. 옹알이를 한다. 다른 아이들보다 성장이 빠르고, 고개도 엄청 잘 든다"고 말했다.
박수홍은 밤샘 육아에 초췌한 얼굴을 보였고, 그는 "정말 한숨도 못잤다"면서도 "너무 힘들어서 지쳐있다가도 재이만 보면 가끔 미친 사람처럼 웃는다"고 애정을 보였다.
박수홍은 딸의 50일을 맞아 아내와 셀프 촬영에 나섰고, 이어 박수홍과 절친한 손헌수 부부가 집에 방문했다. 올해 출산을 앞둔 손헌수는 "가슴이 벅차다"라며 울컥했다.
이어 네 사람은 저녁 식사를 먹기 위해 식당으로 향했고, 김다예는 출산 50일 만에 첫 외출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친정 엄마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혼자 아이 보다가도 엄마가 문 열고 들어오는 순간 빛이 난다"고 말했다.
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그는 "오랜만에 포털사이트에 내 이름을 검색해봤는데 '김다예 살', '김다예 체중' 등이 연관 검색어로 뜨더라. 얼떨결에 많은 산모들에게 위안이 됐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또한 박수홍은 "둘이서 육아 때문에 예민하다가 재이만 웃으면 둘이 사르르 녹아내린다. 계속 웃는다"고 일상을 전했다. 김다예는 "출산할 때 혹시 아기가 바뀔까 걱정했는데 재이를 처음 만나러 갔는데 바로 보이는 게 입술이다. 나는 박수홍이 나올 줄 몰랐다"고 밝혔다.
손헌수의 아내는 둘째 계획을 물었고, 김다예는 "난임 병원에서 전화 와서 냉동 배아 9개 어떻게 하실 거냐고 물어서 냉동 배아 1년 연장을 결정했다. 당장 둘째를 낳겠다고 연장한 게 아니라 2~3년 뒤에 생각이 바뀔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