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MBN·채널S '전현무계획2'
12일 MBN·채널S 공동 제작 예능 프로그램 '전현무계획2' 측에 따르면 오는 13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부산 사람' 곽튜브(곽준빈)의 '곽준빈계획'이 펼쳐지는 가운데, 곽튜브의 추억이 깃든 50년 전통의 칼국수 맛집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곽튜브는 전현무와 정지선을 이끌고 자신의 20살 시절의 추억이 담긴 한 손칼국수 식당으로 향한다. 잠시 후, 세 사람은 옛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노포 식당의 천막 자리에 앉고, 메뉴판을 본 곽튜브는 "손칼국수가 5000원? 13년 전에 3000원이었는데 가격이 많이 안 올랐다"며 깜짝 놀란다. 주문을 마친 곽튜브는 "여긴 진짜 옛날 그 맛이다. 서울에서는 이 맛이 안 난다. 시장 칼국수의 끝"이라며 적극 홍보에 나선다.
추억을 찾아온 곽튜브가 부쩍 들뜬 반면, 정지선은 "사실 면을 안 좋아한다"고 고백한다. 이에 곽튜브는 "다음 코스도 추억의 자장면 집으로 가려고 했는데"라며 너스레를 떨고, 정지선은 "자장면? 초면인데 안 맞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긴다.
전현무는 "근데 실제로 (정)지선이 식당에서는 자장면을 안 판다. 정통 중식요리만 만든다"고 정지선의 고집과 소신을 언급하고, 정지선 역시 "자장면, 짬뽕 안 판다. 중국 현지에서 배워온 대로 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그러자 전현무는 "(지선이가) 융통성이 1도 없다"고 꼬집는데, 갑자기 곽튜브는 "멋있다"고 하더니 "뭔가 빠니 형 같다"며 절친 유튜버 빠니보틀을 소환한다. 정지선과 빠니보틀의 연결고리가 무엇인지 궁금증이 쏠린다.
유쾌한 분위기 속 드디어 직접 반죽해 썰어 만든 손칼국수를 접한 정지선은 "어? 생각지도 못한 비주얼이다"며 사진 촬영까지 나선다. 전현무는 "지선이가 중식 요리사지만 한식, 양식 자격증도 있다"며 냉정한 맛 평가를 예고하고, 곽튜브는 "두 분과 먹으니까 무섭다"고 긴장감을 드러낸다.
이에 전현무는 "지금은 우리가 백종원, 안성재라고 보면 돼"라며 한 입 크게 맛을 본다. 과연 전현무와 정지선이 어떤 평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오는 13일 오후 9시 1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