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키우든 뭔 상관?"..본능부부 아내, '이혼숙려캠프' 비판에 심기 불편+남편 사랑♥ 과시[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  2024.12.13 11:11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이혼숙려캠프' 본능부부 아내가 심각한 여론에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이른바 '본능부부' 아내는 최근 자신의 계정에 "우리가 어찌 키우든 뭔 상관. 내가 굳이 상세히 이야기해야 돼? 뭔 상관. 살다 보면 놓치는 부분이 있고, 살다 보면 실수할 수 있고, 나야 결혼도 뭣 모를 때 해서 배우는 게 있음 공부하는 게 있음 더 늦게 했겠지. 이게 내 선택이라 후회없고 다시 처음이라 생각해"란 글을 올렸다.


본능부부 아내는 이 외에도 "문득 생각나지만 우리나라는 꼭 좋은 모습은 안 보이고 안 좋은 모습만 보이면 쥐 잡듯이 잡고 좋은 모습은 배 아프고 안 좋은 건 난리인 것 같다. 참 그렇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닌데"라고 적었다.

/사진=본능부부 아내 인스타그램 /사진=본능부부 아내 인스타그램
/사진=본능부부 아내 인스타그램 /사진=본능부부 아내 인스타그램



또 그는 남편의 사진에 "사랑해 은석 씨. 인스타 잘 안 하는 남편. 나의 자유시간. 요새는 안 싸운다. 안 싸운 지 오래 된 듯. 그만큼 이제 서로가 지치고 알아가기까지는 힘든 과정. 지금도 그렇지만 인생은 숙제 같다. 살도 빠지고 난 찌고. 힘든 일 겪고 나니 웃을 날이 곧 오겠지. 나밖에 모르는 남자. 내 그대로 사랑해주는 사람"이라고도 적었다.

최근 방송된 '이혼숙려캠프'에는 본능부부가 출연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 부부는 12년간 7번 임신한 사연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남편은 임신한 아내에게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성욕을 드러내는가 하면, 어른들 앞에서도 지나친 애정 표현을 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아내는 시댁은 물론, 아이들이 있는 곳에서도 남편이 치근덕대며 강제로 뽀뽀를 하거나 '한 번 할까? 뽀뽀 할까?'라는 말을 한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남편은 전문의와의 상담에서 피임을 안 하는 이유를 묻자 "아내가 콘돔을 안 끼는 게 더 좋다고 했다. 여섯째는 10분 만에 낳았다. 여섯째 낳고 너무 멀쩡하더라. 이러면 또 낳아도 되는 거 아닌지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아내는 "다섯째, 여섯째 다 수혈받은 상태에서 낳았다"면서 다섯째 출산에 대해서는 "힘을 많이 줬는데도 중간에 피를 많이 쏟아서 그런지 (출산 중 기절을 해서) 의사 선생님이 나를 깨웠다. 이후 원래 안 무서웠던 출산이 무섭다"라고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시청자들은 과도한 식욕, 수면욕, 성욕을 보인 이 부부에게 '본능부부'란 별명을 붙이며 비판의 의견을 보였다. 본능부부는 과거 MBN '고딩엄빠2',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에 출연하며 '출연료 사냥꾼'이라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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