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페예노르트와 경기가 끝난 뒤 얼굴과 코에 상처가 난 상태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데일리메일 갈무리
영국 매체 'BBC'는 14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가목은 수면과 식단에 영향을 받고 있다. 엄청난 압박에도 그는 '괜찮다'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21세기 유럽 최고의 감독으로 통한다. 2016년 맨시티 사령탑 부임 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등 주요 대회 18개 우승을 차지했다.
2024~2025시즌 들어 커리어 통틀어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의 맨시티는 10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분위기가 다소 침체 된 와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AFPBBNews=뉴스1
스포르팅CP를 지휘하던 후벵 아모림(39) 감독은 시즌 중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공교롭게도 다른 두 팀을 이끌고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나게 됐다.
깜??? 재회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나는 리스본에서(당시 맨시티 4-1 승) 했던 것처럼 경기를 펼치고 싶다. 믿어달라. 실수가 승부를 가를 것이다"라며 "아모림 감독은 맨유에서 인정받을 것이다. 확신한다"고 답했다.
최근 과르디올라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지도자 경력 중 첫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통계 전문 매체 '스쿼카'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이 사령탑 경력 중 홈에서 4골 차 이상으로 패배한 건 토트넘전이 처음이었다. 당시 맨시티는 안방에서 토트넘에 0-4로 깨졌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 대 에버튼의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38라운드에서 승리 후 우승컵을 들고 미소를 짓고 있다. /AFPBBNews=뉴스1
펩 과르디올라 감독. /AFPBBNews=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