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황의조, 7분 뛰고 멀티골→불법촬영 선고 3일 전 대폭발했다 '시즌 5·6호골'... 알란야스포르 3-0 승리

박재호 기자  |  2024.12.15 14:12
 황의조가(가운데) 15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알라니아 오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란야스포르 대 가지안테프의 '2024~2025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6라운드에서 골을 넣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사진=알란야스포르 공식 SNS 황의조가(가운데) 15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알라니아 오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란야스포르 대 가지안테프의 '2024~2025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6라운드에서 골을 넣고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사진=알란야스포르 공식 SNS
황의조(32·알란야스포르)가 투입 7분 만에 멀티골을 넣으며 놀라운 골 감각을 자랑했다.

알란야스포르는 15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알라니아 오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지안테프와의 '2024~2025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황의조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승점을 추가한 알란야스포르는 승점 17(4승 5무 6패)로 강등권에서 14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황의조는 늦게 투입됐다. 1-0으로 앞선 후반 38분 로이드 아우구스투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의조는 늦은 교체에도 감독의 믿음에 부응했다. 투입 5분 만에 골을 터트렸다. 동료가 전방으로 띄운 볼을 상대 골키퍼가 잡기 위해 골문을 비우고 나왔다. 황의조가 전력 질주해 골키퍼보다 먼저 볼을 잡아 바로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교체 카드에 성공한 사미 우우를루 감독은 황의조에게 달려와 안겨 기쁨을 나눴다.

알란야스포르 공격수 황의조. /사진=알란야스포르 공식 SNS 알란야스포르 공격수 황의조. /사진=알란야스포르 공식 SNS
기세가 오른 황의조가 멀티골을 터트렸다. 후반 45분 호니 로페스가 골문으로 쇄도하는 황의조를 보고 침투 패스를 찔렀다. 황의조는 수비수를 개인기로 제친 뒤 반대편 구석으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황의조는 시즌 5, 6호골을 기록했다.


황의조의 멀티골은 지난 9월 아다나 데미스포르전 이후 두 번째다. 올 시즌 알란야스포르 유니폼을 입은 황의조는 리그 10경기에 출전해 5골을 넣으며 순도 높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 10월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를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한 상황이다. 선고기일은 오는 18일이다.

 알란야스포르는 15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알라니아 오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지안테프와의 '2024~2025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황의조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사진=알란야스포르 공식 SNS 알란야스포르는 15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알라니아 오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지안테프와의 '2024~2025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황의조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사진=알란야스포르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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