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쇼크' 일단락?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예정대로 진행 [스타이슈]

윤성열 기자  |  2024.12.16 14:02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SBS가 올해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혼란한 탄핵 정국 상황에 KBS가 '연예대상' 레드카펫과 '가요대축제' 포토월 행사를 잇달아 취소한 것과 대조적이다.


SBS는 오는 25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4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레드카펫 행사는 시상식에 참석하는 스타들이 본 행사에 앞서 팬들과 취재진을 만나는 자리다.

'2024 SBS 가요대전' 참석 라인업에는 지드래곤을 비롯해 2NE1, 키, (여자)아이들, 뉴진스, 아이브, 에스파, 스트레이키즈, 이영지, NCT 127, NCT 드림, NCT WISH, 트레저, 베이비몬스터, 제로베이스원, 라이즈, 투어스 등 올 한해를 빛낸 인기 K팝 아티스트들이 대거 이름을 을렸다.


이에 어느 때보다 화려한 레드카펫 행사가 치러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언 이후 혼란스러운 시국이 펼쳐지면서 지상파 3사 시상식과 레드카펫 행사 개최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제기됐다. 이에 KBS는 오는 20일 '가요대축제' 포토월과 오는 21일 '연예대상' 레드카펫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SBS도 레드카펫 행사 진행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KBS와 달리 레드카펫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지난 14일 윤 대통령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계엄 쇼크'로 인한 정국 혼란이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2024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는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3시 30분까지 2시간 반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본 시상식 MC는 NCT 도영,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연준, 아이브 안유진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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