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유재석이 3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 포토월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9.03 /사진=이동훈
16일 연탄은행에 따르면 유재석이 연탄 5만 5000장(5천만 원)을 후원했다.
연탄은행은 매년 전국에 연탄 300만 장을 나누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올해 고물가, 고금리로 인해 후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 가운데 유재석이 연탄 후원에 나서며 큰 힘이 됐다.
특히 12년 동안 유재석이 후원한 연탄은 무려 101만 6843장에 이른다. 이는 전국 6762가구에 전달됐다.
유재석은 지난 2013년 MBC '무한도전'의 '쓸친소' 특집 이후 애장품 경매로 생긴 경매금액을 연탄 기부금으로 사용하면서부터 기부를 시작,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기부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밥상공동체복지재단 허기복 대표는 "연말이 지나면 연탄 후원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줄어든다"며 "누구보다 어려울 연탄 가족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전해주신 유재석 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