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지시설에 선물을 전달하고 있는 소형준(가운데)과 육청명(오른쪽) 등 KT 선수들. /사진=KT 위즈 제공
수원시청에서 제 13회 수원 사랑의 산타 행사를 마친 후 기념 사진 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KT는 "17일 수원시청에서 'ENA와 함께하는 제13회 수원 사랑의 산타'를 열고 연고지에 나눔을 실천했다"고 밝혔다.
2015년부터 10년째 이어오고 있는 이번 행사에는 김현수 수원특례시 부시장과 이재식 수원특례시의장, 이호식 kt sports 대표이사, 김호상 ENA 대표이사, 그리고 선수단이 참석했다.
이날 KT는 ENA와 함께 수원시자원봉사센터에 수원농협 쌀 등 5천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기부했다. 기부품은 지난 시즌 ENA 홈런 존 운영과 구단 입장 수익 중 3%를 적립해 기부하는 3%의 기적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했다. 수원 지역 사회복지시설 15곳과 취약계층 17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선수단도 뜻깊은 행사에 동참했다. 주장 장성우를 비롯해 김상수와 고영표, 배정대, 조대현, 손동현, 소형준, 오원석, 원상현, 육청명까지 총 10명이 나섰다.
이들은 수원특례시청에서 팬 사인회를 진행한 뒤 아동복지시설 꿈을 키우는 집을 방문, 어린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도 함께했다.
주장 장성우는 "추운 겨울 뜻깊은 행사로 수원 팬분들과 함께해 기분이 좋다"며 "보내주신 응원을 항상 잊지 않고 주변에 나누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KT는 연고지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수원 독립야구단 파인이그스와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는 이호식(왼쪽에서 두 번째) kt sports 대표이사. /사진=KT 위즈 제공
사인회를 진행 중인 주장 장성우. /사진=KT 위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