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부실 대체복무 논란' 송민호, 오늘도 출근 안 했다..병가 제출

윤성열 기자  |  2024.12.18 22:16
송민호 /사진=스타뉴스 송민호 /사진=스타뉴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그룹 위너의 송민호가 부실 복무 논란 이후 근무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8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송민호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마포주민편익시설에 출근하지 않았다. 마포주민편익시설은 현재 사회복요원 신분인 송민호의 근무지다.


지난해 3월 마포시설관리공단에 배치돼 대체 복무를 시작한 그는 올 3월부터 마포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송민호는 이날 개인적 사유로 병가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징병 신체검사에서 4급 보충역 판정을 받은 그는 공황장애, 양극성장애 등을 앓아 치료를 받아왔다.


이에 마포주민편익시설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책임자가 (송민호 부실 복무 논란으로)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라 뭐라 말씀 드릴 게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즉답을 피했다.

한편 송민호는 오는 23일 대체 복무를 마치고 소집 해제된다. 하지만 '군백기' 종료를 앞두고 지난 17일 그를 둘러싼 부실 복무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지난 10월 31일 미국 하와이로 5박 6일간 여행을 떠났으며, 이후 제대로 출근을 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감시 기능을 해야할 병무청도 비판받고 있다. 병무청을 뒤늦게 사실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송민호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병가 사유는 복무 전부터 받던 치료의 연장이며, 그 외 휴가 등은 모두 규정에 맞춰 사용했다"고 밝혔다. 복무 기간 동안 근태 논란과 출근 조작 의혹이 제기됐지만, 송민호가 규정을 어기지 않았기 때문에 문제될 게 없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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